삼성·준법위, 22일 워크숍…"위원회 활동·준법체계 의견 공유"

"이재용 부회장 대국민 입장문은 중장기로 점검"

디지털경제입력 :2020/07/02 19:57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2일 삼성생명 서초타워 위원회 사무실에서 전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자리에 새로 선임된 성인희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이사(사장)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위원회와 관계사 컴플라이언스(Compliance)팀 간 소통 강화 및 위원회 활동과 준법 체계에 대한 의견 공유를 위해 워크샵을 갖기로 했다.

이번 워크샵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용인 인력개발원(창조관)에 서 개최된다. 워크샵은 오전, 오후 각 주제별 토론 및 내 외부 인사 강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삼성 서초사옥. (사진=지디넷코리아)

이 자리에는 위원회 위원과 사무국 직원 그리고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등 7개 관계사의 준법지원/감시인, 실무 책임자 등이 참여해 격의 없는 토론과 아이디어 공유 및 네트워킹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위원회과 삼성 측 주요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다같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향후 계획이나 개선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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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위원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입장문과 관련해 삼성 계열사에 보완 요청한 세부 과제, 구체적인 로드맵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위원회 측은 "삼성의 준법 이행 방안은 중장기적 권고이기 때문에 이슈나 현안이 있을 때마다 진행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다루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