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日 DNP에 자연어처리 기술 제공

DNP가 개발한 플랫폼에 활용…양사 수익배분

컴퓨팅입력 :2020/06/29 14:46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솔트룩스가 일본 대형 인쇄 전문 업체 '다이니혼인쇄주식회사(DNP)'에 자사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된 업무 플랫폼을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DNP는 출판·상업인쇄를 비롯해 IC카드, 기업 마케팅 지원, 포장재, 산업 자재, 전자 부재 등 폭넓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16조원 규모다.

DNP는 최근 기업이 보유한 지식 자원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 하는 새 업무 지원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솔트룩스의 자연어처리(NLP), 지식그래프 등의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DNP가 업무지식 활용 플랫폼 판매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은 솔트룩스와 배분한다.

솔트룩스의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된 DNP 업무지식 활용 플랫폼 개요

DNP 업무지식 활용 플랫폼은 기업이 보유한 문서 및 지식을 자연어처리를 이용해 그래프화 해준다.  보험회사나 금융기관 등의 가입 신청 심사나 고객 응대, 광고의 교정·교열, 사내 지식의 검색·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업무 경험이 적은 직원도 전문가처럼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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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는 앞서 지난 2013~2015년에도 일본 미즈호은행, 손해보험재팬, ANA항공(전일본공수), 마넥스 증권 등에 인공지능 상담 시스템(가상 상담원)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다국어 서비스 강화해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베트남 등 지속해서 해외 시장을 개척해왔다.

DNP 관계자는 “솔트룩스는 자연어처리와 지식그래프에 관한 풍부한 연구 및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하여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발 빠른 개발과 충실한 고객 지원 체계를 통해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