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7월 상장 목표

75만주 공모…희망공모가 2만4천~3만원

컴퓨팅입력 :2020/05/29 10:00    수정: 2020/05/29 13:58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솔트룩스는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한 주식 수는 75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2만4천~3만원이다. 공모 예정 총 금액은 180억~225억원이다.

다음달 29~30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를 예측하고, 7월6~7일 청약을 거쳐 7월 내 코스닥 입성을 몰표로 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솔트룩스 로고

솔트룩스는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 기술 중심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회사는 대규모 빅데이터 기반의 '고정밀 앙상블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증강 분석' 기술을 보유했다. 이 기술을 통해 AI, 빅데이터, 그래프 DB,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AI 기반 디지털 휴먼, 챗봇, 콜봇 등을 통해서도 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솔트룩스는 밝혔다. 솔트룩스 챗봇은 최근 금융, 공공기관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HR분야의 인사, 총무, 채용심사 등에 활용됐다. 또한 고객센터 상담사에게 업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관련 서비스도 운영한다.

지난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표정이나 목소리, 지능까지 학습한 인공지능 디지털 휴먼을 선보였다.

솔트룩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25% 이상 매출을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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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향후 인공지능형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대화형 이상 진단 및 정비 사업, 지능형 채용 심사, 회계/법률 계약서 자동분석 사업으로도 확장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방침이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과 150억 건 이상의 데이터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공지능 산업 시장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