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닌텐도 테마파크, 코로나19 여파에 개장 연기

닌텐도와 유니버설 파크앤리조트가 지난 2014년부터 준비한 테마파크

디지털경제입력 :2020/06/29 16:32

일본 오사카에 건설 중인 닌텐도 지적재산권 기반 테마파크 개장이 연기됐다고 싱가포르 경제 매체 비즈니스타임즈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계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에 올 여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인 '슈퍼닌텐도 월드' 개장이 내년까지 지연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조치다.

닌텐도와 NBC 유니버설의 자회사 유니버설 파크앤리조트는 지난 2014년 '슈퍼닌텐도 월드'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슈퍼닌텐도 월드 콘셉트 이미지.

당시 두 기업은 일본 오사카에 '슈퍼닌텐도 월드'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국 전세계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내에 닌텐도 지적재산권을 테마로 하는 구역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는 계획을 공개했다.

'슈퍼닌텐도 월드' 내에는 슈퍼마리오 게임 내에 등장하는 쿠파의 성과 얼음왕국 등 배경을 형상화 한 다양한 건물 및 조형물을 비롯해 게임 콘셉트를 차용한 어트랙션이 구비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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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타임즈는 당초 '슈퍼닌텐도 월드'가 2020 도쿄올림픽 개막에 맞춰 개장할 예정이었기에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개막에 맞춰 개장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의 진위를 묻는 질문에 닌텐도와 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은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