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고압 전력 이용 기업의 전력 비용 컨설팅 및 관리 서비스인 ‘E-Optimizer’를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료제공은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기업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E-Optimizer'는 SK텔레콤이 에너지 사업의 노하우를 토대로 개발한 전력비용 최적화 서비스다. 한국전력의 고압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별도의 장비 설치 없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솔루션의 대표 기능은 '전력 비용 최적화 컨설팅'이다. 에너지 사용량이 많아 비용 절감이 절실한 중대형 빌딩이나 공장의 전력 사용 데이터를 15분 단위로 분석해 ▲적정 요금제 ▲전력 사용 패턴 분석 ▲개선 방안 등을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기업 이용자에게는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이 필요한 기업의 과거 에너지 소비 패턴과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설비 담당자에게 매일 최적 운전 가이드를 SMS로 제공하는 '일일 전력관리' 서비스와 다수의 건물 및 공장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룹 전력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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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기존 E-Optimizer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전력 분석 데이터 및 알고리즘을 확장해 저압 전력 사용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이르면 9월 중 소상공인을 위한 전력비용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용식 매시브 IoT사업본부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독자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 수립과 초기비용 부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E-Optimizer를 통해 전력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에너지 효율 혁신에 동참하여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SK텔레콤은 통신 서비스를 넘어 에너지 분야의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