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가 삼성서울병원과 두뇌·인지능력 개발과 치매 예방을 위한 혼합미디어(MR)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와 삼성서울병원은 인지 능력과 두뇌 발달 및 치매 예방 등을 위한 MR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신규 콘텐츠 기획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MR이란 현실 공간에 가상의 정보를 결합해 혼합 현실을 구현하는 기술로, VR 기기(HMD)나 AR 글래스와 같은 별도의 장비를 착용하지 않아도 가상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KT는 2018년부터 MR 기술과 스포츠를 결합한 ‘MR 스포츠 솔루션’을 개발해왔고, 지난 5월에는 교육과 헬스케어 콘텐츠를 결합한 솔루션 ‘KT 리얼 큐브(KT Real Cube)’를 출시한 바 있다.
관련기사
- KT “5G SA 준비 9월까지는 완료…문제는 단말”2020.06.26
- KT, 관광공사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참여2020.06.26
- KT “매장 앞 무인함 반값으로 이용하세요”2020.06.26
- KT, 차세대 우정 기반망에 자동·지능화 솔루션 도입2020.06.25
KT는 리얼 큐브에 대해 집중력·수리력·문제해결력 등의 두뇌 발달과 순발력·지구력·근력 등의 신체 발달을 동시에 가능케 하는 MR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은 “KT의 실감형 미디어 기술과 삼성서울병원의 의료 역량을 결합하면 보다 혁신적인 의료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감 미디어 영역을 확장해나가며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