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가 서울 시내 주요 매장 앞 유휴 공간을 활용한 ‘반값 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반값 보관함은 무인함 전문 제조사인 스마트큐브와 손잡고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4시간 기준 최저 1천500원에서 최대 2천원이다. 지하철 역사 내 보관함과 비교해 50% 저렴한 가격이다.
반값 보관함 이용자는 기본적인 물품 보관뿐만 아니라, 실시간 안심 배송과 택배 발송까지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안심 배송은 배달 대행 서비스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제공한다.
KT는 서울 시내 주요 직영매장인 ▲강남대로점 ▲노량진점 ▲서울대역점 ▲서울대점 ▲신촌점 ▲청량리점 등 6곳에 반값 보관함 설치를 완료했다. 향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KT, 차세대 우정 기반망에 자동·지능화 솔루션 도입2020.06.26
- KT, 르노삼성에 차세대 커넥티트카 서비스 공급2020.06.26
- KT “5G 단독모드, 상용 수준 품질 확보”2020.06.26
- “팀원 평균 만 29세”…KT, 파격적인 기업문화팀 신설2020.06.26
또한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택배 보관·중고거래·캐리어 공항 배송 등 스마트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며, 보관함 간 배송 서비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현석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언택트 사회에서 비대면으로 이용 가능한 반값 보관함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한다”며 “KT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삶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계속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