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여름철 전력피크 대비 전력수급 만전

안정적 설비운영을 위한 2020년 하계 전력수급 대책회의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0/06/25 17:45

동서발전이 여름철 전력피크에 대비해 전력 공급 능력을 극대화하고 발전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한국동서발전(대표 박일준)은 25일 울산 본사에서 전 사업소 설비운영, 안전·환경 담당 처·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현황과 전사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동서발전은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23.6도)보다 0.5~1.5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계 전력수급 기간 불볕더위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신재생 설비를 포함한 총 1만1192.4MW 용량 발전설비 정비 및 점검을 마쳤다.

또 여름철 태풍, 폭우 등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업소별 준비상태와 대응체계, 환경오염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점검했다.

이승현 한국동서발전 안전기술본부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참석자들이 하계 전력수급 대책회의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전력거래소 관계자를 초청해 여름철 전력계통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최근 경제 동향에 따른 전력시장 영향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

동서발전은 전력수급 대책 기간인 7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발전소 내 취약지점 점검을 강화하고 전력수급 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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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로나19 비상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사업소가 24시간 방역 및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확진자 접촉자와 확진자 발생에 따른 단계적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주기적으로 모의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승현 동서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은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 지난해 역대 최저 고장정지율(0.011%)을 달성했다”며 “이번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에도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해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