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e-208 전기차, 국고보조금 653만원 혜택

상온 주행거리 244km, 3분기 출시 예정

카테크입력 :2020/06/25 15:36

푸조 순수 전기차 e-208이 국내서 국고 보조금 혜택을 받는다.

25일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정보 누리집’에 따르면, 푸조 e-208은 653만원의 국고 보조금 혜택을 받는다. 이는 올해 정부가 지급 가능한 최대 보조금 지급 금액인 820만원보다 167만원 적은 금액이다.

정부가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기차 보조금 산출 계산방식은 ‘연비보조금(400만원x연비계수)’+주행거리보조금(400만원x주행거리계수)+이행보조금(20만원)‘이다.

연비계수는 가중연비에서 평균가중연비를 나눈 값이다. 가중연비는 ‘(상온연비x0.75)+(저온연비x0.25)’ 계산 방식으로 나온 결과다. 푸조 e-208의 경우, 국내 인증 기준 상온 주행거리는 244km, 저온 주행거리는 215km다.

푸조 e-208 전기차 (사진=한불모터스)

주행거리계수는 ‘(0.002x가중주행거리)+0.31’ 계산방식을 썼다. 여기서 또 가중주행거리는 ‘(상온주행거리x0.75)+(저온주행거리x0.25)’ 계산으로 나온 결과다.

이행보조금은 각 완성차 업체에서 저공해차보급목표제를 달성했을 경우 20만원이 추가된다. 푸조 e-208은 연비계수와 저공해차보급목표제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지 못해 653만원 국고보조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푸조 국내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올해 푸조 e-208뿐만 아니라 푸조 e-2008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불모터스는 또 DS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텐스의 국내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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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와 국고보조금 현황이 등장함에 따라 빠른시일 내 e-208의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47.4kWh 용량 배터리를 쓰는 푸조 e-208의 국내 출시 예정 시기는 올해 3분기다. 보조금을 제외한 정확한 국내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