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세계 물시장 선도할 혁신 물기업 10곳 선정

5년간 혁신기술 확보·고도화, 해외시장 진출 맞춤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0/06/24 12:45    수정: 2020/06/24 14:43

환경부는 세계 물시장을 선도할 혁신형 물기업 10곳을 선정하고 ‘제1기 혁신형 물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왼쪽)이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1기 혁신형 물기업 지정서 교부식’에서 혁신형 물기업으로 선정된 김병훈 씨엠엔텍 대표에게 지정서를 수여하고 있다.

1기 혁신형 물기업은 유솔, 웰텍, 썬텍엔지니어링, 미드니, 자인테크놀러지, 퍼팩트, 티앤이코리아, 아모그린텍, 레오테크, 씨엠앤텍 등 10곳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정된 기업은 지난 2년간 평균 매출액(2018~2019)이 212억원이고 평균 수출액은 52억원, 평균 연구개발비는 14억원이다.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24%, 연구개발 비중은 6.4%를 차지했다.

또 물산업 관련 부품과 소재, 장비 기업을 비롯해 지능형 누수 관리시스템 등 우리나라 강점인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갖춘 기업도 포함됐다.

환경부는 혁신형 물기업에 2024년까지 5년간 ▲물기업 현황진단 및 연구개발(R&D) 전략 설계 ▲물기업 연구시설 개선 ▲혁신제품 규격화 ▲현지 시험적용 및 기술검증 ▲해외 맞춤형 시제품 제작 ▲국제인증 획득 및 판매업(벤더) 등록 ▲해외 현지 공동기술개발 ▲해외 물시장 판로개척 등 4억원을 지원한다. 또 매년 평가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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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장관이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기 혁신형 물기업 지정서 교부식’ 후 진행된 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환경부는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정 기업별 연간 10% 수출액 상승과 5%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기업 수출 경쟁력과 혁신기술 연구개발 능력 강화에 있다”며 “세계시장을 선도할 혁신형 물기업이 녹색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