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MINI 컨트리맨, 용인서 세계 최초 공개..."韓, 코로나19 방역 성공적"

"한국은 모더니즘 개방적”...2m 거리두기 유지

카테크입력 :2020/06/24 10:22    수정: 2020/06/24 16:50

MINI 코리아가 2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뉴 MINI 컨트리맨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MINI 코리아는 뉴 MINI 컨트리맨 최초 공개 배경에 대해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과 더불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아우르는 컨트리맨의 컨셉과 도시와 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한국의 지리적 특성이 부합한다는 점, 그리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MINI 코리아는 “더 밝은 도시 생활을 위한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장 내부에서도 2m 거리두기를 진행했다.

베른트 쾨버(Bernd Korber) MINI 브랜드 총괄은 영상을 통해 “한국은 뿌리 깊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동시에 모더니즘에 개방적인 나라로, 긴 60년 역사에도 불구하고 늘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MINI 브랜드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뉴 MINI 컨트리맨은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모험을 추구하는 모델인 만큼, 여러분의 삶에 영감을 더해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뉴 MINI 컨트리맨 (사진=MINI)

뉴 MINI 컨트리맨은 가족단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을 만큼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5개의 풀 사이즈 시트가 자리잡고 있으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450리터에서 40:20:40으로 폴딩되는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390리터까지 확대된다.

뉴 MINI 원 컨트리맨과 뉴 MINI 쿠퍼 컨트리맨에는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장착되며,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쿠퍼 S 컨트리맨에는 최고출력 178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디젤 라인업에는 3기통 엔진이 적용되는 뉴 MINI 원 D 컨트리맨을 제외한 전 모델에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고성능 디젤 모델인 뉴 MINI 쿠퍼 SD 컨트리맨은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한다.

뉴 MINI 컨트리맨은 연료 효율과 친환경성이 동시에 강화됐다. 가솔린 엔진에는 미립자 필터가 추가되고, 디젤 엔진에는 개선된 SCR 시스템이 적용된다. 덕분에 현재 가장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 6d를 충족하면서도 연료 효율까지 한층 높아졌다.

2m 거리두기 방침이 적용된 뉴 MINI 컨트리맨 용인 공개 현장 (사진=MINI)

가솔린 엔진은 배기 매니폴드와 터보차저를 실린더 헤드에 통합하고 최대 연료분사압력을 350바로 높여 연소 효율을 향상시켰다. 디젤 엔진에는 최대 2500바의 압력으로 연료를 분사하는 최신 커먼레일 시스템이 적용되며, 쿠퍼 D 이상 모델에는 2-스테이지 터보차저 시스템이 탑재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인 뉴 MINI 쿠퍼 SE 컨트리맨에는 최고출력 220마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앞바퀴에는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동력을 전달하며, 뒷바퀴는 동기식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엔진과 전기모터는 ALL4 시스템의 신속하고 정확한 제어와 상호작용을 통해 최상의 구동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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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뉴 MINI 쿠퍼 SE 컨트리맨 ALL4에는 BMW 그룹의 PHEV 모델에 적용되는 최신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된다. 이 기술에는 10.0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최대 61km까지 전기모드로 주행 가능하다.

뉴 MINI 컨트리맨은 국내서 4분기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자세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