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주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됐던 때와 비교해 주가가 서서히 오르면서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가 올해 하반기 민영화 작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22일 공자위는 합동간담회를 열고 우리금융지주 매각 로드맵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올 하반기 우호적 여건이 조성될 경우 매각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장 걸림돌이었던 우리금융지주 주가에 대해 공자위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급락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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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근 시장 상황 개선 움직임이 보이는 만큼 작년에 도출한 매각 로드맵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3월 20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6천320원까지 떨어졌지만 이날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9천190원으로 마감해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옛 우리은행) 지분 17.25%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공자위는 올해 상반기 중 1회차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으며 2022년까지 분산 매각해 완전 민영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