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기술력과 동산 담보 대출로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18일 하나은행은 2020년부터 3년 간 기술 기반 대출과 지적재산권 등 동산 담보 대출 등 혁신 기업 금융 지원을 20조원 가량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동산이 아닌 동산 담보 대출 증대를 제1목표로 설정, 유관 부서와 협의 중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올해 혁신금융협의회 산하 기업여신시스템 개선 협의회를 설립해 일괄 담보 제도 시행 및 기술·신용평가 일원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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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2019년 5월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을 의장으로 한 '혁신금융협의회'를 신설, 지적재산권(IP)담보대출 확대를 위한 내규 정비하는 등의 노력을 단행했다.
또 하나은행은 자체적으로 '기술 신용 대출 정착 로드맵'을 만들고, 기술 기반 대출을 늘려 2019년 하반기 기술 금융 평가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