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어가 숙련된 IT 및 마케팅 부문 전문가들을 영입, 경영진을 한층 강화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애피어는 또 유럽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하고, 유럽 기업들이 애피어의 엔터프라이즈 제품을 통해 AI와 딥러닝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애피어는 2012년 설립 이후 1천여 개가 넘는 글로벌 브랜드의 기술 파트너로서 기업 고객들이 AI를 활용해 데이터에 기반 한 의사 결정을 내리고 직면한 사업상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해왔다.
애피어는 우선 IBM에서 24년 동안 아세안(ASEAN) 지역 기술 지원 상무를 지낸 미셸 웡(Michelle Wong)을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부문 수석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미셸 수석부사장은 IBM 근무 당시 아세안 지역 전체의 손익을 책임지고, 영업, 운영, 서비스 납품 팀을 이끌었다. IBM을 포함 기업용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왔으며, 싱가포르국립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애피어에서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팀을 맡아 고객들이 애피어의 AI 및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채택을 가속화할 임무를 맡는다.
또 애피어는 유럽 확장을 이끌 책임자로 알반 빌라니(Alban Villani)를 영입했다. 알반은 애피어의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지역 담당 글로벌 세일즈 수석부사장으로서 프랑스 파리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게 된다. 알반 수석부사장은 크리테오의 APAC 지역 총괄 지사장을 역임하며 리테일, 여행, 금융 등 다양한 업계의 사업 성장을 주도한 바 있다. 애피어에서는 EMEA 및 동남아시아 지역 브랜드와 대행사들이 딥 러닝을 활용하여 새로운 고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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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피어 치한 위 대표는 “미셸과 알반은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에서 검증된 리더들”이라면서 “고객들이 우리 제품을 최대한 잘 활용해 최선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세계 각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애피어 팀을 육성하고 이끌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피어의 유럽 진출은 알반 수석부사장이 주축이 돼 진행 중이다. 애피어의 신규 임원 선임과 유럽 진출 발표는 최근에 있었던 8천만 달러의 시리즈 D 펀딩 성공에 이은 것이다. 애피어는 지금까지 세쿼이아, 소프트뱅크, 라인 등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총 1억6천2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가장 최근에 확보한 투자금은 글로벌 성장 가속, 우수 인재 채용, 제품 혁신 강화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