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새 버전 공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 강화, MS와 파트너십 체결

컴퓨팅입력 :2020/06/17 11:01

SAS가 데이터 분석 솔루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을 강화했다.

SAS는 1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SAS 글로벌 포럼 2020’에서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의사결정 과정을 가속화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분석 플랫폼의 최신 버전 ‘SAS 바이야 4’를 공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오늘날 기업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데이터와 분석 기술에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SAS는 기업이 데이터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로 보다 신속하게 변환할 수 있도록 SAS 바이야에 혁신적인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도입했다.

올해 말 출시될 SAS 바이야 4는 AI 분석 플랫폼에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결합해 데이터(Data)-탐색(Discovery)-배포(Deployment)에 이르는 분석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혁신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기반의 SAS 바이야 4는 의사결정 과정에 AI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합해 기업이 보다 신속하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S 바이야 4를 도입한 기업은 SAS 클라우드나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통해 데이터 분석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SAS 바이야 4는 지난해 3월 발표한 AI 분야 총 10억 달러(약 1조 2천억원) 투자 계획의 결과다.

SAS 바이야 4는 AI 및 머신러닝이 의사결정에 적용되는 방식을 간소화해 모든 기술 수준의 사람에게 고급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SAS 바이야 4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지원하고 비주얼 인터랙티브 인터페이스 또는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사용자들은 더 이상 프로그래밍 언어, 기술 역량, 데이터 파편화에 구애받지 않게 된다.

데이터 준비 자동화, 머신러닝(오토ML), 모델 배포 기능을 통해 한정된 데이터 사이언스 리소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일반적인 기술 역량을 보유한 사람도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설명해줘 데이터 과학자부터 일반 비즈니스 사용자까지 기술 수준에 상관없이 모두 확신을 가지고 분석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API에 초점을 맞춘 SAS 바이야 4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보다 쉽게 데이터 과학자와 협업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가장 효율적으로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활용할 수 있으며 꼭 필요한 AI 서비스만 선택해 사용 가능하다.

SAS 바이야 4는 지속적 통합·제공(CI/CD)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기업은 새로운 SAS 바이야 버전에 대한 적용 주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기업은 SAS 바이야 4의 새로운 최신 기능을 적용이 준비된 시점이나 자체적으로 설정한 관리 일정에 맞춰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쿠버네티스를 통해 관리되는 컨테이너 기반 아키텍처는 애저, 구글, AWS, 오픈시프트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 대해 이식성(portability)을 제공한다.

기업이 AI 및 머신러닝 도입을 가속화하면서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위한 분석 모델 개발이 확산되고 있지만, 운영 환경 구축 및 거버넌스 영역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 SAS는 해석 과정이 투명하고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자동화된 모델 개발부터, 일반적인 언어로 모델을 설명하고 구축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분석 라이프사이클의 최종 단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S 바이야 4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전반에서 데이터 가시성을 확보하고 중앙 관리를 강화했다. 모든 분석 모델의 성능을 중앙에서 모니터링 및 관리하고, 모든 오픈소스 및 SAS 모델, 리니지(lineage), 템플릿 등의 관리를 중앙화해 모델링 활동 전반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과 제어력을 제공한다.

올리버 샤벤버거 SAS 수석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AS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을 대표하는 SAS 바이야 4는 SAS 고객과 SAS 플랫폼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성과”라며 “기업은 민첩성, 속도, 자동화, 인텔리전스, 연속성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SAS 바이야 4는 이 5가지 핵심 요소를 모두 갖춘 클라우드 네이티브 고급 분석 및 AI 플랫폼으로 기술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사용자를 위해 설계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클라우드 상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SA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 강화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 상에서 SAS 워크로드를 원활하게 실행해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통해 핵심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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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SAS 클라우드 우선사업자로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다이나믹스 365 등의 클라우드 솔루션 전반에 SAS 바이야를 포함한 SAS AI 및 분석 솔루션을 긴밀하게 통합한다. SAS의 산업용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통합해 기업 고객의 생산성과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양사는 파트너십을 확장해 여러 산업에서 이미 SAS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 고객을 위해 새로운 공동 솔루션 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SAS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해 최초로 세계 최대 분석 콘퍼런스 ‘SAS 글로벌 포럼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전 세계 기업 경영진, 산업별 전문가, 오피니언 리더 및 SAS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콘퍼런스에 참석한 가운데, SAS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데이터 분석 혁신 전략을 제시하고 AI, 머신러닝, 고급 분석 등 최신 기술 트렌드 및 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