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류호정 의원, 예상 깨고 21대 국회 산자위 배정

상임위원회 신청 당시 3지망에 산자위

디지털경제입력 :2020/06/15 19:23    수정: 2020/06/16 08:24

지난 4월 진행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당선된 류호정 의원이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회에서 공개한 21대 국회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간 일부 매체는 류호정 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를 신청했으며 정의당 역시 류 의원을 문체위에 배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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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다른 위원회 배정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정의당 류호정 의원실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류 의원이 산자위에 배정됐다. 상임위원회 신청 양식에는 1지망부터 3지망까지 적어서 내도록 되어 있으며 류호정 의원은 1지망으로 문체위, 2지망으로 환노위(환경노동위원회), 3지망으로 산자위를 신청했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초 노동자 인권 운동에 관심을 보였던 류호정 의원이었기에 전혀 근거 없는 위원회 배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