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병과 장교, 하사관 등 군 장병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SW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교육이 강화됐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1점)과 국방부 장관상(2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3점), 육해공군 참모총장상(6점) 등 총 12점의 상장과 상금을 준다.
15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김창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국방부와 공개소프트웨어(공개SW) 인재양성 및 활용 역량 제고를 위해 군 장병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는 '군장병 공개SW 역량강화 교육'은 SW 예비개발자들이 군복무 기간 동안 공개SW 개발 기술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과정이다. 군 장병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온라인과 집체 교육 두 가지로 이뤄진다. 온라인 교육은 6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상시 가능하다. 오프라인 집체 교육은 개발과정 15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9일~23일 4박 5일간 대교HRD센터에서 진행된다. WEB, APP 등 공개SW 기반 프로젝트를 개발, 산출물로 내야 한다. 특히 이번 집체 교육에서는 AI 집중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온라인 교육은 웹, 앱,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반기술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엣지컴퓨팅 등 최신 트렌드를 배울 수 있다. 군장병의 코딩 역량향상을 위해 전문가 코드 리뷰, 코딩 실습 교육, 온라인 코딩 경진대회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관련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했다. 또 웹기반 개발환경 등 언택트 통합교육환경 제공 및 지정과제 운영으로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마련했다.
온라인에서는 AI를 이해하고 딥러닝 모델을 간편하게 만들고 훈련시킬 수 있는 공개SW 기반 딥러닝 프레임워크인 '케라스' 실습 교육도 제공한다.
교육 성과 활용을 위해 현업 요구사항과 비대면 서비스, 코로나19 극복 등 사회적 문제를 지정과제로 제시하고 우수한 작품은 지속적인 멘토링을 지원한다.
송주영 NIPA SW산업본부장은 "군장병 공개SW 역량강화 교육은 AI 등 최신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함께 개발하고 기여하며 성장하는 공개SW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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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진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은 "국방 ICT분야에서도 개방형 기술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군 내부인력의 공개SW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4차산업혁명과 국방혁신을 주도할 핵심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교육 내용 및 일정은 공개SW포털(oss.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강신청은 이달 15일부터 국방오픈소스아카데미(osam.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