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장관 상과 총 상금 5300만 원이 걸린 '2020 공개소프트웨어 개발자대회'가 열린다. 올해가 14회째다. 학생, 직장인, 일반인 등 공개SW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상금 액수가 늘었고 온라인 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또 비대면, 개방형OS 등 지정 주제를 신설했다. 최종 결과물 홍보 등 후속 지원도 강화했다.
이달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1,2차 심사후 12월에 시상을 한다. 1등상(대상)인 과기정통부 장관 상은 학생 과 일반인 부문 각 1곳, 총 2곳을 뽑는다. 장관상과 함께 각 팀에 상금 700만원을 준다.
10일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0 공개소프트웨어 개발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창의적 공개소프트웨어(공개SW’) 개발자 양성을 위한 것이다. 총 22개팀을 선발한다. 상금은 총 5300만원이다. 작년(3900만원)보다 1400만원이 늘었다. 공개SW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공개SW 개발 역량을 향상시키고, 출품작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온라인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 및 초급 개발자들을 위한 것으로, 공개SW 기초 과정과 출품작 개발에 필요한 기술별 심화 과정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제공된 교육 자료를 학습하면서 공개SW를 개발, 오는 9월 3일까지 출품작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를 통해 40개 내외 결선 진출작을 선발하고, 결선 진출작은 1개월 간 집중적인 멘토링을 통해 개발역량 향상과 출품작 고도화 기간을 갖고,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개발하는 공개SW 분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와 원격 협업, 웹 오피스 등 비대면 기술 분야다.
대회 수상작은 우수 사례집으로 제작해 소프트웨어 기업과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창업 교육과 사업화 컨설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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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문의는 '2020 공개SW 개발자 대회' 운영 사무국(02-599-7917)으로 하면 된다. 카카오톡에서도 가능하다. 공개SW 개발자대회를 검색하면 된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공개SW 개발 및 참여 문화 저변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 이후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창의적인 개발자를 육성해 공개SW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