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신성철)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백롱민)과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사업 및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공동 연구 및 의료기술 사업화를 위한 두 기관간 협력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두 기관은 과학계의 첨단 기술 인프라와 의료계의 방대한 바이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신약·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연구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또 건강서비스·통신·소프트웨어(SW)·금융 등 다양한 업종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융합형 메디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협업을 통한 선도 연구를 시작으로 우수인재 양성과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양질의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바이오 헬스케어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장기적 목표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연구 협력기반 조성을 위한 상호 인력교류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와 학술 교류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기술에 대한 사업화 모델 구축·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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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와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메디컬 4.0 의료기술사업화 협업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의료분야 인공지능(AI) 관련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AIST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박현욱 연구부총장, 안성태 KAIST창업원장, 한용만 생명과학기술대학장, 김인준 의과학대학원 학과장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병원장을 포함해 오창완 의생명연구원장, 이학종 연구기획부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