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의료, 금융, 공공 등 6개 분야에서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과제 8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실증서비스 과제 공모에 200여 개 이상의 기업 등으로 구성된 31개 컨소시엄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8개 과제가 선정됐다.
평화이즈 컨소시엄은 서울 인천 성모병원, 경희의료원 등이 보유한 건강검진결과와 처방전 등의 데이터를 개인이 관리하고,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 맞춤혁 식단 개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농협 컨소시엄은 금융 및 비금융 데이터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저장소에서 관리하고, 이를 원하는 기업에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용자는 NH포인트를 받고 기업은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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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컨소시엄은 버스, 지하철, 택시 등 개인의 공공 교통 이용내역을 한눈에 확인하고, 안전한 공공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교통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혼잡도 관리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밖에 운전습관, 주유, 정비 등 차량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상가 임대료, 권리금 등 소상공인 데이터를 통합하고, 대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 마이데이터 플랫폼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