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대표 한재선)는 2030세대의 관점에서 디지털 자산의 잠재성 및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밀레니얼 디지털자산 그룹(MDAG)’을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MDAG에는 국내 6개 대학(가천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블록체인 학회와 블록체인 인사이트 미디어 노더의 구성원을 포함해 총 50여 명이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
MDAG 멤버들은 형식이나 방법의 제한 없이 디지털 자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라운드X 측은 MDAG의 활동을 통해 ▲디지털자산 관련 연구 및 구현 사례 발굴 ▲디지털자산 관련 콘텐츠 제작 및 소셜 채널 공유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발행 및 실생활 활용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라운드X는 향후 MDAG 활동의 결과물을 공식 리포트 형태로 발간해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할 계획이다.
MDAG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멤버들에게는 활동 이력이 담긴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형태의 인증 카드가 지급된다. 이 카드는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상에 영구 저장되며, 멤버의 클립 서비스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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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MDAG는 그라운드X가 아닌 2030세대가 직접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그룹”이라며 “개개인의 적성과 특기를 살린 창의적인 방법으로 디지털자산의 잠재성과 활용 가능성을 탐색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라운드X 측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라운드X 사무실에서 열린 MDAG 발대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역 및 참석자 대상 발열 체크, 행사 중 마스크 착용 등의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