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갑상선 바늘생검 진단비' 배타적사용권 획득

"진단 시 年 1회 보험금 지급"

금융입력 :2020/06/10 12:07

KB손해보험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암 전용상품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에 탑재된 '갑상선·전립선 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비'의 배타적사용권(3개월)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한 금융회사에 일정기간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

'갑상선·전립선 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비'는 갑상선과 전립선 질환 감별을 위해 '바늘생검'을 통한 조직병리 진단을 받았다면 암이 아니더라도 연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바늘생검은 갑상선과 전립선에 대한 초음파 등 영상의학 검사상 질병 의심소견이 있는 경우 가는 바늘(약 0.8mm)을 체내에 삽입해 조직표본을 얻는 검사를 일컫는다.

관련기사

KB손해보험이 선보인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는 최신 암치료 기법인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5월15일 출시 이후 5월 말까지 약 3만건이 판매됐다.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배준성 상무는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질병예방 관점의 보험보장을 통해 암보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