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시름에 빠진 울산 지역 내 일자리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9일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나은내일연구원과 '중장년 실직자 재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서발전은 교육비 제공 등 교육 관련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는 중장년 재취업 지원프로그램의 질적 고도화와 취업 연계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나은내일연구원은 심리상담·진로설계·직업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써 울산지역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재취업 지원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번 중장년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에는 동서발전의 본업인 전력산업과 연계된 에너지 진단사 등 에너지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이 추가됐다. 에너지 진단사는 일반주택 보일러, 냉방기 등 에너지 사용시설의 효율개선을 진단하거나 시공업무 수행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전체 비용 중 선금 지급 한도액을 종전 70%에서 80%까지 높여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지원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관련기사
- 에너지공단-동서발전, 에너지효율 혁신 밸류체인 개발 맞손2020.06.09
- 동서발전, '기록의 날' 맞아 공공정보관리 인식 제고2020.06.09
- 동서발전, 그린뉴딜 선도할 ‘동서햇빛드림펀드’ 투자2020.06.09
- 동서발전, 미세먼지 감축 등 3701억원 환경성과 달성2020.06.09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연령층별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지원을 원하는 울산지역 구직자들은 사단법인 나은내일연구원에 전화 예약(☎052-922-7700) 후 방문하면 필요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