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BK창공' 온라인 데모데이 개최

스타트업 30곳 참여…실시간 피드백 제공

IBK기업은행이 창업육성프로그램 'IBK창공(創工)' 데모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연초부터 5개월간 진행된 'IBK창공' 액셀러레이팅의 마무리 행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행사에서 온라인 데모데이로 변경해 진행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상반기부터 마포와 구로, 부산 세 곳에서 스타트업을 동시에 선발하고 육성하는 '통합 학기제'를 운영 중이다. 이에 센터별 10곳씩 총 30개 기업이 데모데이에 참여한다.

또 기업은행은 사전에 촬영한 IR 영상자료를 주요 투자자와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투자자의 피드백, 사업제휴를 위한 요청사항 등은 실시간으로 창업기업에 알린다.

기업은행은 2017년 마포를 시작으로 구로와 부산에 IBK창공을 개소해 올 상반기까지 182개 기업을 육성했다. 그간 지원한 투융자 등 금융서비스는 1천8억원, 멘토링과 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는 2천172회에 달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데모데이 후에도 창공 졸업 기업에게 투자유치와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해주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창업기업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지원체계를 적극 도입해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