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전자서명 서비스에 FDA 규정 준수 기능 강화

어도비가 글로벌 보안 표준 및 규정을 따르는 금융, 공공 기관, 의료 및 제약, 생명과학 등의 산업군을 위해, 어도비 사인(Adobe Sign)의 강화된 기능을 8일 공개했다.

이 업데이트는 정해진 양식을 정확하게 채우고 업계 요건에 맞는 신원 인증을 요청하는 기능 외에, 사용자가 중요한 양식을 손쉽게 채우고 서명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채우기 및 서명’ 기능 향상이 포함됐다. 이는 의료 및 제약, 생명과학 업계의 디지털 문서 및 전자 서명 사용을 감독하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21 CFR Part 11 규정 준수가 필요한 기업에게 중요한 기능이다. 이로써 전자 서명 과정이 21 CFR Part 11 규정을 준수하는 지에 대한 걱정없이 중요한 양식에 서명할 수 있다.

새롭게 향상된 채우기 및 서명 기능을 통해 어도비 사인에 저장된 템플릿을 선택하고 작성된 영역을 채우는 것은 물론, 신원 인증, 서명 사유 등 자체 서명 워크플로우를 설정할 수 있다. 전 워크플로우는 21 CFR Part 11 규정을 준수한다.

IT 관리자는 21 CFR Part 11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어도비 사인의 새롭게 확장된 생명과학 설정을 사용하여 환자 동의와 같은 규제에 유의해야 하는 워크플로우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21 CFR Part 11 규정 준수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생명과학 기업이 어도비 사인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생명과학 규제 부문의 글로벌 리더인 몬트리움과 적합성 검증에 관한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날 높은 의료 비용은 의료 및 생명과학 관련 기업들이 보다 비용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8월 어도비가 의뢰하고 포레스터 컨설팅이 발간한 어도비 사인이 미치는 경제적 영향(The Total Economic Impact of Adobe Sign)에 따르면, 어도비 사인 사용자의 경우 문서에 서명을 받고 최종 승인을 받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7일에서 2시간으로 96%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서 당 처리 비용을 평균 6달러 절감했다.

어도비는 어느 산업군에서나 모든 규모의 고객이 생산성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어도비 사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홈 화면에서 가장 최근 사용한 문서 템플릿에 빠르게 엑세스할 수 있다. 어도비 사인 홈페이지에서 마우스 오버 작업을 통해 서명 알림 추가나 작성 완료된 계약서 다운로드와 같이 가장 자주 쓰는 작업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숫자와 날짜에 최적화된 데이터 입력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서명이 용이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