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인천공항공사에 여행객·직원용 챗봇 3종 도입

비대면 공항 서비스 확대 일환

컴퓨팅입력 :2020/06/04 14:57

챗봇·검색 소프트웨어 기업 와이즈넛은 인천공항공사의 비대면 공항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AI) 챗봇 3종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AI 챗봇 3종은 ‘에어봇’, ‘입주봇’, ‘출입증안내 톡’ 등이다.

와이즈넛에 인천공항공사에 여행객용 AI 챗봇 '에어봇'을 도입했다.

에어봇은 여행객이 공항 이용시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24시간 인공지능이 실시간 답변해 주는 서비스로,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에어봇의 서비스 관리자 기능과 질의답변 체계를 개선하고, 답변 유형을 다양화 했다.

특히 에어봇 내 안내 항목 중 ‘항공편 기반 맞춤형 공항 이용 안내’ 서비스는 탑승 예정인 항공편 명을 대화창에 입력하면 출발지에서 항공기 탑승까지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에어봇 내 대화창 상단에 ▲운항정보 ▲탑승수속 ▲수화물 ▲쇼핑?식당 ▲교통?주차 등 주요 안내 아이콘도 탑재해 편리성을 높였다.

입주봇, 출입증안내 톡은 상주직원들을 위한 챗봇이다. 해당 챗봇은 이달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9월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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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챗봇 서비스 강화 및 신규 도입을 통해 여객의 편의뿐만 아니라 상주직원의 업무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시대적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외 여객들에게 보다 도움되고, 세계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비대면 스마트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국내 최다 인공지능 챗봇 상용 노하우와 상용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와이즈넛은 최근 서울시 ‘서울톡’, 병무청 ‘아라’, 한국남부발전 '마이코디’ 등 잇따른 공공 분야 챗봇 오픈을 통해 대민 편의 및 업무 효율 향상에 많은 부분 기여하고 있다”면서 “와이즈넛은 인공지능 챗봇 대표 기업으로서 인천공항공사뿐만 아니라 공공 분야의 비대면 챗봇 서비스 확대 및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