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앱으로 지하철 혼잡도 확인하세요”

‘T map 대중교통’ 앱에 지하철 혼잡 예측 정보 제공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자사 ‘T map 대중교통’ 앱에 지하철 혼잡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열차 혼잡도 정보는 ‘T map 대중교통’ 앱의 수도권 1~8호선을 대상으로 열차 도착 정보를 확인하는 모든 화면에서 여유·보통·주의·혼잡 등 4단계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2019년 11월부터 올해 4월 5일까지의 수도권 1~9호선 열차 및 596개역의 기지국, 와이파이 정보 등 빅데이터를 통해 도출된 정보를 토대로 개발됐다.

SK텔레콤 직원이 ‘T map 대중교통’ 앱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속해서 데이터를 추가 반영하여 시스템을 고도화함으로써 예측정보의 정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이르면 9월 중 칸별 혼잡도를 제공하고, 추후에는 보다 정확한 실시간 혼잡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지하철 이용자가 이 서비스를 통해 열차 이용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통신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안전망 확보에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