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5가역 인근 AXA손해보험 종로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AXA손보에 따르면 건물 11층 콜센터에서 일하는 상담원 1명이 이날 아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된 상담원은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1층의 콜센터에서 근무한 인물이다. 지난달 23일 가족 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XA손보는 해당 건물의 5층에도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11층 직원 74명과 5층 직원 40명이 모두 검사를 받은 뒤 자가 격리 상태에서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다. 이들은 앞으로 2주간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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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손보 측은 전날 직원의 검사 사실을 인지한 뒤 선제적으로 11층과 5층을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AXA손보 관계자는 "다른 보험사 콜센터의 집단감염 사태 후 공용공간 폐쇄와 마스크 의무착용 등 방역당국의 지침을 충실히 이행해왔다"면서 "직원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