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짧고 굵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원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넷플릭스는 사랑스러운 강아지 브루노와 헌신적인 주인 맬컴의 에피소드를 담은 시트콤 '브루노라니까!', 호러와 SF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앤솔로지 시리즈 '러브, 데스+로봇'를 소개했다.
이 두 콘텐츠 모두 회당 러닝타임이 15분 정도로 시간의 압박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오리지널 콘텐츠 외에도 가수 박준형이 할리우드 영화 오디션에서 배역을 따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와썹맨GO'도 준비돼 있다.
또한 '익스플레인: 세계를 해설하다'는 물 부족과 K팝, 크리켓, 점성술, 해적 등 광범위한 분야의 지식을 깊고 정확하게 짚어주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다양한 시각 자료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해설로 생소한 주제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예능 콘텐츠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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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4월에는 '익스플레인: 코로나바이러스를 해설하다'편을 별도로 공개, 시의성에 맞게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 사태의 이모저모를 해설했다. 특히 봉쇄 없는 방역에 성공한 한국의 우수한 방역 시스템을 조명해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 측은 "넷플릭스에서는 정해진 편성표나 장소, 시간의 제약이 없다"며 "회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특정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