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트리밍서비스업체 넷플릭스가 비활성 가입자 정리 작업에 착수했다.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1일(현지시간) 최근 1년 이상 어떤 프로그램도 시청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가입 지속 여부를 문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같은 문의에 대해 답변이 없는 고객들은 가입을 취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어떤 서비스에 가입했는데 다시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갖게 되는 가슴철렁하는 느낌(sinking feeling)을 알 것이다”면서 “사용하지 않는 어떤 것에 대해 돈을 내는 건 우리가 원하지 않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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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해주면서 “이런 보기 드문 행보는 넷플릭스가 충성 고객 기반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신을 갖고 있는 지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는 비활성 고객은 전체 가입자의 0.5% 미만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3월 31일 기준으로 넷플릭스 가입자 수는 1억8천200만 명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