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사진으로 배경화면을 바꿨더니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먹통되는 일이 발생했다.
삼성 모바일기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최근 특정 이미지를 게시하며, 삼성 모바일폰 이용자는 이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그는 이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하자 스마트폰 화면이 깜박 깜박하며 충돌을 일으키며 먹통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영상 보기)
씨넷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 구글, 원플러스, 노키아, 샤오미 기기 사용자들이 해당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하자 스마트폰이 충돌하며 먹통이 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버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주로 영향을 미치지만 구글 픽셀폰 등 타 안드로이드폰에도 복제됐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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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매체 안드로이드오쏠리티에 따르면, 일부 사용자는 해당 사진으로 변경하고 충돌이 일어나는 잠깐 사이 안드로이드 기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복구 이미지인 TWRP를 통해 배경 화면을 삭제할 수 있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공장 초기화해야 한다.
이후 아이스유니버스는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지난 달 중순 해당 버그를 접수했으며, 향후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될 때까지 위험을 감수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