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LG 톤 프리'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한 체험단 모집에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LG전자는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200명 규모의 LG 톤 프리 고객 체험단 '톤메이트'를 모집했다. 해당 체험단에는 총 1만3천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지원해 경쟁률이 65:1을 넘겼다.
LG전자가 무선 이어폰 출시에 맞춰 고객 체험단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자 가운데 절반가량은 20대 이하 연령대였다. LG전자는 작고 동그란 마카롱 쿠키를 연상시키는 신제품 디자인이 특히 젊은 연령층의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톤 프리 신제품에 명품 오디오업체 메리디안오디오의 독자 신호처리 기술과 튜닝 기술을 적용한다. 무선이어폰 업계에서 메리디안의 음향 튜닝을 적용한 제품은 LG 톤 프리가 유일하다.
신제품은 스피커부가 귀에 삽입되는 커널형 방식을 적용, 고객이 귀에 착용하는 부분에 무게중심을 두는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전작 대비 착용감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또 보관충전용 케이스에 무선 충전 기능과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해 주는 유브이나노(UVnano) 기능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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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과 가격대를 고려해 최상위 프리미엄부터 합리적 가격대 제품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순차 출시하며,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하반기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한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LG 톤 프리는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0만원대 후반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