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에어비앤비 출신 온라인 실험 전문가 영입

마이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진행

금융입력 :2020/05/28 09:05

뱅크샐러드가 에어비앤비 출신의 이민용 미국 스탠포드대 통계학 박사를 실험 플랫폼 전문가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민용 박사는 에어비앤비에서 온라인 실험 전문가 그룹을 총괄했으며, 첫 숙소 등록을 마친 호스트들의 수익화를 개선해 신규 숙소 예약을 증대하는 등 서비스 효율을 높이는 업무를 담당했다. 서울과학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2012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포드대 통계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박사는 뱅크샐러드 데이터 파운데이션 조직 산하에서 운영 중이던 실험 플랫폼팀에서 일하게 된다. 마이데이터 플랫폼 사업 전개를 앞둔 가운데, 이 박사는 테스트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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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이민용 박사.(사진=뱅크샐러드)

이민용 박사는 "뱅크샐러드의 데이터 노하우에 온라인 실험을 접목시키면 고객 경험의 질을 훨씬 더 높일 수 있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본질에도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나아가 한국에서도 고객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온라인 실험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뱅크샐러드가 성공적인 데이터 실험 플랫폼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실행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뱅크샐러드는 최근 리프트 출신의 김태호 최고기술책임자(CTO), 페이스북 출신의 천인우 리더를 영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