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화상상담 등 비대면 수출 마케팅 사업에서 실적을 낸 기업에 긴급 바우처를 발행한다.
KOTRA(대표 권평오)는 27일 충북 청주에서 화상상담 경험이 풍부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이력이 있는 충북지역 10개사를 초청해 ‘2020 포스트 코로나 대응 충북지역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A사 관계자는 “화상상담 후 진행되는 샘플발송 비용을 지원해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KOTRA는 “화상상담 등 비대면 수출 마케팅 사업에서 실적을 낸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건의를 통해 긴급 바우처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온라인 유통망 입점·판촉 사업에 대한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KOTRA는 간담회에서 나온 목소리를 바탕으로 온라인몰에 입점한 기업의 단기 판촉전을 검토하고 있다. 7월 중 소비재·유통 중점 해외무역관 45개소 및 국내외 온라인 유통망과 협업할 예정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간담회가 끝난 후 화상 상담장 시설을 점검하고 비즈니스 상담 중인 기업을 격려했다.
관련기사
- KOTRA, ‘에듀테크’ 수출지원 팔 걷어2020.05.27
- KOTRA, 코로나19 대응 화상상담장 15개로 늘려2020.05.27
- KOTRA, 디지털 수출지원 전담반 발족2020.05.27
- “코로나19로 못 만나는 해외 바이어 KOTRA가 대신 만나줍니다”2020.05.27
권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화상상담, 전자상거래, 온라인전시 등 디지털 무역이 뉴노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지난해부터 충북 등 전국에서 화상상담을 비롯해 해외 온라인 유통망 입점·판촉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아마존, 큐텐(Qoo10), 쇼피(Shopee) 등 해외 주요 유통망과 협업해 500개사 이상 입점을 목표로 판촉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