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환경에 최적화된 펌웨어 형태 암호모듈 '펜타 IoT-CC'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IoT 보급으로 에너지 관리 효율화를 위해 각종 계량기에 Io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미터링 사업이 활발하다. 현재 정부는 지능형 전력망 계획과 연계해 연 500만 이상의 가구 대상으로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미터링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IoT 기기를 통해 오가는 개인정보 등 데이터 보안의 필요성도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에 펜타시큐리티는 저용량, 저사양 IoT 기기 보안을 위한 펌웨어 형태의 암호모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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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된 암호모듈은 전력 부담에 따른 고비용, 기기 종류별 형태 변화가 어려워 발생하는 적용 유연성 부족 등 기존 하드웨어 방식의 한계를 펌웨어 형태로 극복했다. 또 한국형 암호모듈검증(KCMVP) 알고리즘과 AMI 암호인증 프로토콜을 지원, 빠르고 안정적인 암호화 기능을 제공한다.

남경문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IoT의 편리함만 강조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사용자 개인정보 탈취 위험 등 보안 허점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20년 이상 누적해 온 펜타시큐리티의 암호 기술와 노하우를 IoT 환경에 최적화해 '펜타 IoT-CC'를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