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3' 국내 누적 판매 5천대를 넘긴 테슬라코리아가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고 있다.
우선 연내에 부산에 위치한 대규모 서비스 센터를 오픈하고, 서울에 공인 바디샵도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국내 새로운 공인 바디샵을 구축할 준비에 나섰다.
공인 바디샵은 기존에 운영되던 서비스센터와 달리, 사고 등을 처리하거나 외관 수리 등이 필요할 때 운영되는 곳이다. 보증수리나 정밀한 수리가 필요할 때는 서울 강서서비스센터와 분당 서비스센터 등이 맡는다.
테슬라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부 공인 정비소 네트워크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서울 성동구 푸조비즈타워, 서울 강서구 FMK, 경기도 고양시 천우 일산 등이 국내 테슬라 바디샵 서비스를 진행해나가고 있다.
부산에 오픈될 예정인 ‘테슬라센터’는 전시를 위주로 하는 스토어와, 차량 애프터서비스를 맡는 서비스센터 개념이 합쳐진 곳이다. 이곳에는 슈퍼차저 등의 충전시설도 마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코리아는 해당 장소를 상반기에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운영 가능 시기가 점차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자동차 판매 분석기관 카이즈유에 따르면, 모델 3의 국내 누적 등록대수는 국내 처음 판매된 2019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총 5천543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3의 소유자 유형별로는 개인 소비자 4천31대(72.7%), 법인 및 사업자 1천512대(27.3%)로 약 7:3의 비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소비자의 76.9%(3천99대)는 30~40대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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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3의 등급(트림)별로는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가 1천439대, ‘롱 레인지’가 3천587대, ‘퍼포먼스’는 517대다.
테슬라코리아는 추가적인 슈퍼차저, 데스티네이션 차저 구축 계획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