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HIV 치료제 'CT-G7' 생산 확대

연구 생산 인력 15% 추가 채용, 24시간 체제 공장 가동

디지털경제입력 :2020/05/22 09:42

셀트리온제약은 국제 조달 시장 공급용 물량을 선점하기 위해 HIV 치료제 ‘CT-G7’의 본격적인 생산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CT-G7은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3개 성분을 복합한 개량 신약이다. 올해 4월 FDA로부터 잠정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제약 CI (사진=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은 청주공장에 CT-G7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생산에 필요한 인력을 대폭 충원해 24시간 체제로 공장 가동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상반기 중으로 연구 및 생산 인력의 15%를 증원해 청주 및 진천공장에 신규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CT-G7을 통해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 등을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 조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채용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셀트리온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케미컬 사업을 더욱 강화해 바이오와 케미컬 사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생명 공학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