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과학 체험형 문화 공간 ‘국립밀양기상과학관’ 개관

기상청, 국립밀양기상과학관·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공동 개관식

과학입력 :2020/05/22 07:35

김종석 기상청장이 국립밀양기상과학관 개관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이 국립밀양기상과학관 개관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기상청은 21일 밀양시와 함께 ‘국립밀양기상과학관-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공동 개관식’을 개최했다.

공동 개관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마주 보는 위치에 건립한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우주천문대와 통합관람권을 운영하고 편의시설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은 경남 밀양시 밀양대공원로에 전체면적 2천680㎡의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로 건립했다.

상설전시관은 기상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익힐 수 있도록 ▲기상현상관 ▲기상예보관 ▲기후변화관으로 구성했다. 별도로 기획전시관을 준비해 다양한 전시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주요 전시시설로는 기상예보관 및 기상캐스터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국가기상센터와 ▲대형 토네이도 발생기 ▲특수영상실 ▲게임형 체험물 ‘지구를 지켜라’ ▲회전 시소가 있다. 또 도전기상과학벨 이벤트 행사와 지역문화축제 연계 과학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밀양기상과학관 개관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은 코로나19 상황대응을 위해 22일부터 전용 블로그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방문객은 하루 120명으로 제한하며 부분 개방에 따라 일시적 무료관람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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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기상청장은 “앞으로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이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기반 교육을 제공해 전국 기상과학관을 선도하고 미래 기상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기상과학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종석 기상청장과 유희동 부산기상지청장,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지역주민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