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라이브 커머스 확대…'쇼핑라이브' 출격

21일 첫 방송…"차별화된 라이브 커머스 제공"

카카오 쇼핑 자회사인 카카오커머스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본격 확대한다. 그동안 톡딜 판매 촉진을 위해 진행했던 톡딜라이브를 종료하고, '카카오쇼핑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하며 차별화된 라이브 커머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휠라 제품을 판매한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베타테스트로 진행되지만, 조만간 정식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톡딜라이브 성과를 바탕으로 카카오톡 내 파급력있고 확장성 있는 라이브커머스를 준비하기 위해 카카오쇼핑라이브로 라이브 커머스를 새롭게 단장했다.톡딜라이브는 지난해 10월 15일 카카오톡 채널과 카카오TV '톡딜 라이브' 계정을 통해 처음 방송됐다. 초반엔 인기 먹거리 위주로 상품이 판매됐지만, 점차 상품군을 확대하며 라이브 커머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카카오 측은 톡딜 제품에 한정하지 않고, 상위 개념의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전문 톡채널도 출시했다. 소비자들은 해당 톡채널에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쇼핑하기홈·톡채널, 선물하기홈·톡채널 등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알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양한 호스트가 각 회마다 직접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인기 있고 검증된 좋은 제품을 특별한 조건에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