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와 케이블TV가 극장 개봉과 동시에 VOD를 제공하는 공동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동 VOD 서비스에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와 케이블TV VOD 서비스를 담당하는 홈초이스가 참여한다.
유료방송 사업자인 IPTV와 케이블TV가 공동으로 VOD를 수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향후 국내외 배급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영화를 극장 개봉과 동시에 VOD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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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VOD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영화는 ▲21일 ‘블러드샷’ ▲29일 국도극장 ▲6월 10일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 등이다.
유료방송 업계 관계자는 “IPTV와 케이블TV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 산업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극장 개봉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는 영화 업계와 신작 영화에 목말라 있는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