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약 5천82억원, 영업이익 약 3천52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256%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자회사 펍지가 개발하고 텐센트가 글로벌 서비스를 맡고 잇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이 흥행에 성공한 영향이다.
실제 플랫폼별 매출을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09% 늘어난 4천215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대비 모바일 게임 비중은 약 83%에 달한다. 이와 비교해 PC 게임 매출은 719억원, 콘솔 매출은 113억 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 카카오게임즈 엘리온, 7월 25일 대규모 사전 체험 시작2020.05.20
- PC 게임 시장 훈풍 부나...섀도우아레나에 발로란트 출시 준비2020.05.20
- 배그로 웃은 크래프톤, 신작 엘리온 앞세워 기업 성장 시도2020.05.20
- 넵튠, 크래프톤 지분 8만주 매각2020.05.20
또한 아시아 지역 매출은 4천518억 원을 기록했고, 해외 매출 비중은 약 95%에 달한다.
크래프톤의 호실적은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업계 일각에선 늦어도 하반기부터 크래프톤의 IPO 준비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