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강산업, 베트남 과기부와 시장개척 협력

국내 우수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신규 프로젝트 수주 상호 협력키로

방송/통신입력 :2020/05/20 16:14

해강산업(대표 이춘기)과 베트남 과학기술부 기술이전센터(VTTC, 한국대표 김남기)는 한국의 기술 우수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 기술을 베트남에 이전하는 상생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간접자본(SOC)과 고층빌딩 거푸집(Formwork) 산업에서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해강산업은 이번 MOU를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베트남 관련 산업계 기술교류, 연구협력, 컨설팅 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베트남 과기부와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강산업은 해외 기업이 독점하고 있었던 자동화 시스템 거푸집 기술을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고군산대교, 새천년대교, 노량대교 등 국내의 여러 대형 공사에서 그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국내 업체로서는 최초로 브루나이 Sungai Bridge, Temburong Bridge 등 해외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기술 수출에도 성공했다.

해강산업은 고층빌딩의 거푸집 기술에서도 기술 주도국인 미국과 독일에 견줘 뒤지지 않는데다가 오히려 공사기간을 단축시키는 공정관리 노하우로 해외 시장에서 그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관련기사

이춘기 해강산업 대표는 “해강산업의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 기술과 다양한 경험은 베트남 건설 시장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술이전을 통해 베트남 경제발전의 열매가 한국의 경제성장에도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고층 건물과 SOC 산업의 세계시장이 확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할 때 또 하나의 한류인 K-컨스트럭션을 만들어 낸다면 대한민국의 발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