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가 슛만 쏘면 골인되는 농구 골대를 개발했다고 미국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셰인 와이튼(Shane Wighton)이라는 유튜버는 자신이 만든 로봇 농구 골대의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자세히 보기)을 유튜브를 통해 최근 공개했다.
이 농구 골대 제작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사용됐다. 이 골대는 AI가 농구공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이에 맞게 농구 골대의 백보드 위치를 움직여 공을 바구니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준다.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키넥트 기술이 쓰였는데, 이 기술은 사람이 얼마나 골대와 멀리 있는 지 확인한 다음 농구공을 인식하고, 이후 공의 움직임을 추적해 백보드를 어떻게 움직일지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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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보드에는 3개의 모터가 있는데, 이 모터는 백보드의 각도를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골대에 탑재된 센서들은 얼굴인식 기술을 탑재해 슛을 쏘는 사람을 인식할 수 있으며, 특정 인물의 슛을 추적해 슛의 정확성을 알려줄 수도 있다. 슛 추적, 각도 계산, 백보드 위치 조정까지 골을 넣는 전체 과정이 600밀리세컨드(ms) 안에 진행돼야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 영상 보기 링크는 지디넷코리아 기사 원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