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14에 특별한 QR코드를 읽을 수 있는 증강현실(AR) 앱을 추가할 것이라고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은 과거 IT매체 테크크런치의 기자로 활동했던 조시 콘스틴(Josh Constine)가 iOS14 파일을 입수, 분석해 나온 것이다. (▶ 영상 보기)
그는 iOS14 파일에서 고비(Gobi)라는 새로운 AR 앱이 나왔으며, 이 앱은 전통적인 QR코드와 새롭게 디자인된 동그란 모양의 QR코드를 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QR코드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고비 파일에서 맥 프로, 애플워치 웹 사이트를 여는 QR코드와 아이튠즈 스토어에 올라온 영화 ‘로그 원:스타워즈’와 스타벅스 카드 가입 사이트를 연결하는 코드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비 앱은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사용해 고객과 가까운 곳에 있는 특정 스타벅스 매장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iOS14 개발을 위해 고비라는 AR 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앱을 애플 스토어와 스타벅스에서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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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시 콘스틴은 iOS14에 ‘파인드 마이(Find My)’라는 앱이 추가돼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앱은 새로운 소리와 진동 신호를 갖춰 사용자가 찾고 있는 기기와 가까워 질 때 나는 소리와 멀어질 때 나는 소리를 다르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가을 공개되는 새로운 iOS14에는 아이폰 홈 화면 위젯 기능과 새로운 피트니스 앱, 타사 앱을 기본 브라우저와 이메일 클라이언트로 설정하는 기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