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데이터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알 수 있을까?"
미국 스탠퍼드 대학이 애플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로 코로나19를 진단하고 추적할 수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한 자료를 사용해 실제 증상이 발현되기 전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시작을 예측할 수 있는 지 확인하려고 한다"면서 "심장 박동수, 체온, 혈액 내 산소 포화도 등과 같은 데이터를 수집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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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당 연구진은 해당 연구를 위해 웨어러블 기기 소지자 중 코로나19 감염 의심자나 코로나19 확진자,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의료 기관이나 식료품점 등과 같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 등을 모집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최대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에 참여하면 애플워치나 핏빗과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항상 착용해야 하며, 앱을 다운로드 받고, 매일 약 1~2분 정도 소요되는 증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