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콘텐츠 수출액 비중 66.7%...전년대비 8.2% 성장

문체부 2019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19일 '2019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2018년 기준)를 발표했다.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해 게임과 음악, 영화 등 11개 산업에 대한 통계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2018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119조 6천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애니메이션 산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서 증가했다. 방송(9.5%), 만화(8.9%), 게임(8.7%) 부문이 특히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액 규모는 출판산업이 20조 9천538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방송(19조 7천622억 원), 광고(17조 2천119억 원), 지식정보(16조 2천910억 원) 게임(14조 2,902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8.7% 증가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연평균 9.4% 성장했다. 전체 산업 매출에서 게임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1.9%였다.

2018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96억 1천504만 달러(약 10조5천억 원)로 국내 전 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5.4% 증가한 것과 비교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11개 산업 중 방송(32.0%)과 애니메이션(20.5%) 부문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게임산업은 전체 콘텐츠산업 수출액 중 약 66.7%에 달하는 64억 1천149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캐릭터(7억 4,514만 달러), 지식정보(6억 3,388만 달러), 음악(5억 6,424만 달러) 등가 뒤를 이었다.

2018년도 국내 게임산업 사업체 수는 총 1만3천357개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전년대비 4.3% 증가한 8만5천492명을 기록했다. 이는 출판(18만 4천554명)에 이어 콘텐츠산업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번 통계조사는 문체부가 9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2개 기관(영화진흥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실시한 영화, 방송 산업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집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