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가 애플 에어팟과 꼭 닮은 무선 이어폰을 개발 중이라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트위터리안 맥스 제이(Max J. @MaxJmb)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오는 7월 원플러스가 무선 이어폰을 발표할 것이라며, 티저 이미지 한 장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이미지가 삽화가 아닌 실제 디자인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얼핏 보면 에어팟과 매우 비슷하게 보이지만, 귀에 꽂는 버드가 에어팟에 비해 좀더 둥글게 보인다.
맥스 제이는 원플러스8 프로의 무선충전 기능 탑재 등 그 동안 원플러스 제품과 관련해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트위터 이용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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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플러스의 모회사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도 최근 애플 에어팟과 비슷하게 생긴 엔코 프리(Enco Free) 무선 이어폰을 출시한 바 있다.
원플러스는 오포와 제품 생산라인을 같이 쓰기 때문에 원플러스8과 오포X2 스마트폰과 같이 종종 디자인과 부품이 유사한 제품을 내놓기도 한다. 때문에 원플러스의 새로운 무선 이어폰이 오포의 엔코 프리와 디자인과 부품이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