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애플 에어팟 출하량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9천 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애플 공급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은 실적 발표 때 에어팟은 ‘웨어러블, 홈 및 액세서리'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있다. 정확한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에어팟 출하량이 전년 대비 5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은 올해 초 공개된 스트레티지 애널리티스의 작년 에어팟 판매량 추정치 6천만 대와 비교한 것이다.
지난 분기 애플의 웨어러블 및 액세서리 부문 매출은 사상최고의 매출 기록을 세웠다. 이는 애플워치와 에어팟 성공이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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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작년 10월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음질 개선이 적용된 고급형 에어팟 프로를 출시했다. 지난 주, 애플 공급업체들이 오는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에 새로운 저가형 에어팟 프로의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문이 나왔다.
외신들은 이 제품은 에어팟 프로와 동일한 디자인과 음질은 갖췄지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 제품이 에어팟 프로가 아닌 3세대 에어팟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