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이패드·아이패드 미니, 아이폰SE 전략 따를 것”

밍치궈, 새 아이패드 올 2분기·새 아이패드미니 내년 1분기 출시 전망

사진=씨넷

애플 전문 분석가 밍치궈 애널리스트가 최근 투자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애플 글래스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고 맥루머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새 아이패드·아이패드 미니, 모두 화면 커질 것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현재 10.8인치 아이패드와 8.5~9인치 아이패드 미니를 개발하고 있으며, 새 아이패드는 오는 2분기, 새 아이패드 미니는 내년 1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2020년 2분기, 2021년 1분기에 새로운 10.8인치 아이패드와 8.5~9인치 아이패드 미니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만 업체 GIS가 주요 터치패널 공급업체가 될 것이며, 두 개의 새로운 아이패드 모델은 아이폰SE의 제품 전략을 따라 저렴한 가격에 빠른 칩을 갖출 것“이라고 밍치궈는 밝혔다.

아이패드가 10.8인치, 아이패드 미니가 8.5~9인치로 나온다면, 기존 모델들에 비해 화면 크기가 커지는 셈이다. 기존 저가형 아이패드의 화면은 10.2인치, 아이패드 미니는 7.9인치다. 애플이 베젤을 줄여 화면 크기만 들릴 지, 전체적인 제품 크기가 늘어날 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애플 글래스 렌더링 이미지 (사진=아이드랍뉴스)

■ 애플 글래스는 2022년 출시 전망

밍치궈는 애플 글래스가 2022년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도 애플이AR 글래스를 2022년까지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IT매체 디인포메이션도 2022년 출시를 전망한 바 있다.

애플 글래스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아이폰을 연동해 사용하기 때문에 몸체는 가볍고 슬림할 것으로 보인다. rOS (또는 리얼OS)라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실행하며, 터치 패널이나 음성 명령, 머리 움직임을 통해 기기를 제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함께 개발하고 있는 AR 헤드셋은 오큘러스 퀘스트와 디자인이 비슷하지만 패브릭 또는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오랫동안 편안히 착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외신들의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