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웨이브, 콘텐츠에 연내 600억원 규모 투자

MBC ‘꼰대인턴’ 등 드라마 4편 투자도 확정

방송/통신입력 :2020/05/14 11:47    수정: 2020/05/14 12:33

OTT 서비스 웨이브는 다음주 방송을 시작하는 MBC ‘꼰대인턴’을 시작으로 MBC ‘SF8’, SBS ‘앨리스’,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 등 드라마 4편 투자를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드라마 4편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 3~4편을 오리지널 라인업에 추가해 연내 총 600억원 규모의 콘텐츠 제작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2020년 웨이브 첫 오리지널 시리즈는 MBC에서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박해진, 김응수 주연 코믹 오피스물 ‘꼰대인턴’이다. 웨이브는 한국영화감독조합과 MBC가 기획하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에도 투자했다. 김희선, 주원 주연의 SBS ‘앨리스’도 하반기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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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유리, 연정훈, 이일화 주연의 채널A 멜로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에도 투자를 확정했다. SM C&C와 함께 아이돌 출연 예능 프로그램도 전체 플랫폼 독점, 순수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웨이브 출범 기치는 콘텐츠 산업 기반을 건강하게 다지는데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투자를 지속해 국내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지원하는 가장 중요한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